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 구글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간 세기의 바둑 대결을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6년 3월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전자인증 주가는 최근 이틀 동안 12.0% 올랐다. 이 기간 국내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가 16만주 가량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낸 것을 고려하면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전자인증은 인공지능 개발업체인 에이아이브레인과 보나비전 지분을 각각 96.05%, 100.00%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아이브레인과 보나비전은 공동으로 ‘타이키’ 로봇을 개발했다. 타이키는 초급단계의 캠브리지 영어를 90%가량 응답하는 수준의 인공 지능 로봇이라고 합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로봇 관련주로 분류하는 디에스티로봇과 우리기술 주가도 각각 14.75%, 6.18% 올랐다고 하네요! 투자자 사이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커진데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덕분이다. 알파고는 구글의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으로 유럽 바둑 챔피언인 판후이 2단과 5번 대국해 모두 이겼다. 알파고가 유럽 바둑 챔피언을 이길 수 있었던 데는 기본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시행착오 과정을 거쳐 ‘스스로’ 새로운 전략을 발견할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응용할 수 있는 산업 영역도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서도 인공지능은 화제였다. 로봇 전시공간이 지난해 전시회 대비 71% 증가하면서 20개가 넘는 관련 업체가 인공지능 로봇을 전시했다. 실제 세계로봇연맹(IFR)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시장 규모는 지난해 185억달러로 집계됐다. 오는 2018년까지 연평균 11.3%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로봇시장은 2018년 256억달러로 D램시장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로봇 방향으로 다양한 로봇업체가 출현할 것”이라고 점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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