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9시간이 넘게 발언대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 원내대표는 2016년 3월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수정안이 합의될 때까지 저는 버티겠다”면서 “선거법을 처리할 수밖에 없는 조건에 밀려 잘못 판단하고 필리버스터 중단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던, 국민들게 허락받지 못한 것에 대한 용서를 받을 때까지 서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가 요구한 테러방지법 수정안은 감청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하네요?! 이 원내대표는 “테러방지법의 가장 무시무시한 내용은 국민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무제한 감청이므로 이것 하나라도 수정되면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겠다고 할 정도로 강력한 의지를 말씀드린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테러방지법을 ‘테러빙자법’이라고 주장하면서 “과거 반정부 활동을 국가보안법으로 때려잡았다면 앞으로는 테러빙자법으로 때려잡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적 명분을 잡으면서도 더 넓고 편안하게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굴레를 씌울 수 있는 무시무시한 인권 침해의 법이 테러빙자법이므로 우리가 온 몸을 던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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