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3일 일요일

LA 에인절스 최지만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등록

LA 에인절스 최지만(25)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개막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미국 진출 7년만의 쾌거라고 하네요!


에인절스 구단은 2016년 4월 3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개막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시즌 개막전에 나설 에인절스의 25인 명단에는 한국인 내야수 최지만도 당당히 포함됐다고 합니다!





인천 동산고 출신으로 지난 2009년 3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금 42만5000달러에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우투좌타 최지만은 포수에서 1루수로 전향, 강점인 타격을 살리며 유망주로 성장했다. 그러나 2014년 금지약물 적발과 2015년 종아리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시애틀에서 지명 할당됐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볼티머와 계약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룰5 드래프트에서 에인절스에 전체 20순위로 지명돼 메이저리그 승격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개막 25인 로스터까지 진입했습니다!


시범경기 성적은 27게임 66타수 14안타 타율 2할1푼2리 2홈런 11타점 9득점 10볼넷 17삼진 2도루. 타율은 낮지만 빼어난 선구안과 결정력을 선보이며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주전 1루수 C.J. 크론의 백업으로 개막전 교체 출장을 대기할 예정이라고 하네용!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