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6월 윤종신의 아내(부인) 전미라는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윤종신이 지금도 크론병 때문에 혈변을 본다"고 밝혔습니다....
전미라는 결혼 당시 크론병 투병 중임을 고백했던 윤종신을 떠올리며 "지금도 혈변을 보며 너무 무섭다고 한다"며 "그래서 제가 괜찮다고 씩씩하게 이야기해주고 죽을 병도 아닌데 어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어 "내가 좋은 기운을 많이 가진 사람이니까 그런 말도 해주면서 앞으로 같이 가보자고 했다"며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 크론병이란?
한국인의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과거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질환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 하나가 소장, 대장 등에 염증이 발생하는 염증성 장질환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질환 발병 원인으로 인스턴트식품 위주의 식습관과 스트레스, 과음 등을 꼽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에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있다고 하며 염증성 장질환은 사망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느껴질 정도로 불편을 초래해 심리적으로도 약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 대한장연구학회가 4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만성·염증성 장질환자의 60%가 치료비 부담으로 가족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85%가 질환 때문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린 적이 있으며 30%가 발병한 지 1년 뒤에 병원을 찾아 진단 받았다고 합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병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중 크론병의 경우 환자의 25~30%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시기에 발병한 것으로 조사돼 조기 진단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10년간 소아 크론병 발병이 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인구 10만명당 2~6명이 크론병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보고됐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이후 급격히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병의 조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장루, 농양, 협착 등이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크론병 환자 중에서 소장에만 염증이 환자는 약 30%를 차지한다. 대장에만 병변이 일어나는 환자도 약 30%다. 나머지는 소장 및 대장 모두에서 염증이 발생한다. 소장의 끝과 대장이 만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환자가 가장 흔하다. 크론병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할 수 있다. 평균적으로 20~30대에 흔히 진단받는다고 합니다!
크론병이 심각해지면 외과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수술로 장을 제거하더라도 병이 재발하면 재수술이 필요해 결국 장이 짧아지는 단장증후군(short bowel syndrome)이 유발될 수 있다. 단장증후군의 경우 사망률이 30%에 이른다고 하네요!
소아 크론병 치료에는 항염증제가 주로 투여된다. 최근에는 염증 발생 원인으로 꼽히는 종양괴사인자(TNF)를 억제해 염증을 줄이는 데 생물학적 제제를 활용한다. 아달리무맙, 인플릭시맙 등 성분의 치료제가 대표적이다. 무작정 사용하기보다 의사와 상담해 적합한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명확한 치료법이 없다보니 평소 식단관리가 중요하다. 소아 크론병은 전세계 최대 20만명의 아동이 앓고 있다. 소아 크론병 환자의 경우 영양결핍과 더불어 성장장애, 사춘기 발현 지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복통, 설사, 식욕 및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 따라서 소아 환자엔 충분한 영양 공급이 급선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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