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6일 일요일

골프선수 장하나 아버지 어머니 가족 고향,장하나 세레머니 매너 인성

3타차 선두로 맞은 18번홀(파5). 장하나(24·비씨카드)는 2번째 샷으로 바로 그린을 겨냥했다고 합니다!


그린 왼쪽으로 워터 해저드를 끼고 있는 ‘위험한’ 홀이었지만, 주저없이 2번째 샷을 쏘아올렸다. 볼은 워터 해저드를 넘겨 홀 옆 2m 거리에 떨어졌고, 장하나는 이를 가볍게 이글로 연결했다고 하네요!






안전한 우승을 위해 돌아가는 길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까지 공격적인 골프로 우승컵을 품었다고 합니다!


골프선수 장하나는 6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더해 7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볼빅 소속으로 뛰는 2위 폰아농 팻람(태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린 장하나는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7000만원)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장하나는 우승이 확정되자 댄스 세리머니를 펼쳤다. 18번홀 옆에서 북을 치며 우승자를 환영한 행사 관계자들과 호흡하며 춤을 췄다. 공격적인 골프를 치듯 우승 뒤에도 화끈한 세리머니로 응답했다고 하네요!


장하나는 새 시즌 LPGA 선수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행보를 하고 있다. 지난달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또 한번 정상에 오르며 올시즌 LPGA 투어 선수 중 2승을 따낸 첫 선수가 됐다. 한국 여자골퍼는 시즌 개막전 바하마 LPGA 클래식 김효주(20·롯데)가 우승한데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2009년 신지애(28), 2015년 박인비(28·KB금융그룹)에 이어 3번째 이 대회 한국인 우승자가 됐습니다!


장하나는 1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를 잡고 3타를 줄이며 순항했다. 11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이 나무에 맞는 바람에 흔들렸으나. 3번째 샷으로 공을 안전한 곳으로 빼낸 뒤 4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보기로 막고 위기를 넘어섰다. 이후 팻람과 2타 간격을 유지하던 장하나는 12번홀(파5)에서 나란히 버디를 기록한 뒤 13, 14번홀에서 혼자 연속 버디를 잡고 멀찌감치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장하나는 “열정적으로 대회에 임했지만, 편안하게 경기를 해나간 것이 우승할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의 환희 뒤에는 경쟁자인 전인지(22·하이트진로)의 부상과 관련해 개운치 않은 뒷맛도 남았다. 전인지는 대회를 앞두고 싱가포르 공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뒤에서 떨어진 가방에 부딪혀 엉덩방아를 찧으며 다쳤는데, 하필이면 그 가방을 놓친 승객이 장하나의 아버지였기 때문입니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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