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인터뷰 내용,김주찬 나이 키 광주 김기리

시즌 초반부터 대기록이 탄생했습니다! KIA 김주찬(35)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것입니다!!

김주찬은 4월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홈런-안타-3루타-2루타를 차례로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프로야구 통산 19번째 사이클링 히트로 해태 시절을 포함해 KIA 소속 타자가 기록한 것은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KIA의 11-6 승리에 절대적 역할을 해낸 사이클링 히트였다. 0-2로 뒤진 1회 1사 2루에서 넥센 선발 박주현을 상대로 중월 2점 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며 출발한 김주찬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플라이로 물러났으나 5회 무사 2루에 바뀐 투수 오재영을 상대로 좌중간에 안타를 쳐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6으로 뒤지던 KIA가 5-6으로 추격하게 만든 타점이었습니다!

이어 6-6으로 동점을 만든 뒤 7회말 1사 후에는 넥센 네번째 투수 이보근의 3구째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날려 빠른 발로 3루까지 밟았다. 이어 4번 타자 브렛 필이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김주찬이 홈인, KIA는 7-6으로 역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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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만 남겨두고 있던 김주찬은 9-6으로 달아난 8회말 1사 2루 다시 타석에 섰다. 1루가 비어 있었지만 넥센 배터리는 승부를 했다. 김주찬도 기록을 의식한 듯 두 차례 크게 헛스윙을 하며 풀카운트를 채웠고 김택형의 6구째 낮은 공을 잡아당겨 좌익선상으로 날려보낸 뒤 1루를 돌아 망설이지 않고 2루로 향해 안착했다. 3루 도루에 성공했던 대주자 박찬호는 쉽게 홈을 밟아 점수차를 10-6으로 벌렸다고 합니다!!

김주찬은 전형적인 잘 치고 잘 달리는 타자다. 2000년 데뷔 이후 통산 타율 2할8푼9리에 360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타격과 주루 실력까지 갖춰 언젠가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온 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