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 마감날인 2016년 3월 25일 서울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 중에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들도 눈에 띄는 것 같네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중·성동을에 출사표를 던진 코리아당 정재복(69) 후보는 '10전 11기'의 진기록을 소유하고 있다. 정 후보는 1991년 서울 동대문구에 공명당 소속으로 시의원에 처음 출마한 이후 14·17·19대 국회의원에 잇따라 도전했으나 모두 낙선했다고 합니다!
서울시의원은 3번, 구의원은 2번, 구청장은 2번 도전했으나 좌절됐다. 공명당·노권당·시민당·건국당·불교연합당·겨레자유평화통일당·코리아당 등 소속정당도 다양했다. 그는 1971년 반공법 위반 등으로 징역 1년, 1973년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1년6월을 살았던 전과가있지만 학력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소속으로 서울 강서구갑에 출마한 백철(59) 후보도 낙선 경력이 만만치 않다. 1992년 이래 7번 떨어지고 8번째 도전을 하고 있다. 그는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선거에 처음 출사표를 던지고서 16·17·18·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모두 떨어졌다. 영등포구청장과 강서구청장에도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도 신정치개혁당·자민련·자유선진당 등 다양한 정당에 적을 뒀지만,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의 꿈을 다시 꾸고 있다. 서울 강남구병에 후보자 등록을 마친 양영철(71·한나라당) 후보는 등록 사진이 특이하다고 합니다!
다른 후보자들은 주로 정장 차림으로 찍은 증명사진을 제출했지만, 양 후보는 조선시대 임금이 입던 곤룡포를 황금색으로 꾸민 차림으로 찍은 사진을 제출했다고 합니다 1양 후보는 경력 사항에 전 양씨중앙종친회 회장, 현 재단법인 고조선황조묘사재단 이사회장 등 이채로운 직함을 기재했습니다!
김광종 후보 프로필 확인
서울 강남구을에 출마한 김광종(53) 후보는 무소속이지만 아직 창당하지 않은 정당의 대표직을 맡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경력에 아리랑당 창당 추진위원회 대표라고 적었다. 2001년 개설된 아리랑당의 홈페이지에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한다'는 표어를 걸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 서울 종로에 무소속으로 후보자 등록을 마친 이원옥(58) 후보는 경력 사항에 건설현장 각종 노무직, 현재 직업에 대리운전기사를 기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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